학술토론회

[정기학술토론회] “역사의 종말과 사극의 시작 : <광해> 루카치식으로 읽기

|일시: 2013-10-28
|장소: 성공회대 새천년관 7417호
|발표: 김경현(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동아시아 언어문학)
|행사개요: ‘역사의 질식’으로 표방되는 포스트 모던 시대에 사극이 다시 주목을 받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발표는 다음의 두 갈래 주장에서 비롯된다. 첫째, 어떻게 조선왕조를 연기로 만드는 스펙타클이 한편으로는 혁명적 이상의 실행부가능성을 재기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또 다른 사실주의 텍스트를 진보적 의제로 추구할 가능성을 열어주는가? 둘째, 일련의 눈에 띄는 진기한 어휘들이 포스트모더니즘의 타당성을, 특히 모든 진실성에 불신을 보낸다는 점에서 “거짓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지표성indexicallty(C.S. 퍼스)’을 상기시키는 아이콘의 흥미로운 조합을 재등록한다는 사실을 밝히려 한다. 이를 통해 블록버스터 사극인 <전우치>와 <광해>가 어떤 방식으로 엯의 진실성과 계급격차의 연속성을 악화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