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회

[정기학술토론회] 경계와 이산 – ‘재일제주인’의 가족과 친족

|일 시 2012년 9월 24일(월) 오후4시-6시

|장 소 새천년관 7417호
|발 표

안미정(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 경계와 이산 – ‘재일제주인’의 가족과 친족 >
이 발표는 재일한인 여성 1세들의 생애사를 바탕으로 하여 살펴본 제주사람들의 가족과 친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주도와 일본 오사카의 ‘유별난’ 관계는 식민지 역사의 특수한 지역사를 보여준다. 식민지 시대 제주사람들의 이동과 이주는 타 지역과 다른 맥락을 띠며, 이 시대 형성된 네트워크는 냉전체제 하에서 또 다른 이주를 낳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지속된 가족과 친족의 이주는 동아시아 식민과 냉전의 지형 속에서 다양한 경계 지형을 형성보이며 또 그 경계는 이동 중이다. 개인의 생활세계 안에서 ‘식민’과 ‘냉전’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가족 및 친족 관계의 불연속성과 이동의 연속성은 동아시아 사회의 어떠한 문화적 특성을 말하는 것일까? ‘가려져’ 있던 여성들의 가족과 친족, 귀향과 귀국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