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회

[정기학술토론회]식민지민의 이동과 미완 혹은 불가능한 장소성

|일시: 2012-06-04

 

|장소: 성공회대 새천년관 7417호

 

|발표: 유선영(성공회대 HK교수)

 

|행사개요: 자본이 추동한 지구화의 맥락에서 말해지는 초국적 이동의 특성과 형태들은 제국주의 자장과 영토 안에서 이주를 선택한 식민지민의 초국적 이동을 설명하지 못한다. 식민지민의 이동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자발적 선택이기 보다 생존을 위한 서식지 이동이라는 동물의 이동운동(locomotion)에 가깝다. 이동운동 형태의 이동은 정주 혹은 체류사회에서의 이동주체의 일상, 생활감정, 자의식, 정체성을 규정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주 장소와의 관계 정립을 방해한다. 사적이고 경제지워진 장소성을 결여한 식민지민의 이동은 초국적 이동이 창출하는 열린 공간과 지역(region) 개념의 생성도 방해한다. 이 연구는 이동과 멈춤, 공간과 장소, 경계와 확장의 상호규정적 관계에 대한 시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