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둥불은 2007년(11월2일) 나무닭 움직임연구소와 함께 구로구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매해 마련해온 사회화 사업으로, ‘2009 겨울우둥불공연예술놀이터’(2009.1.12~1.16)는 성공회대학교동아시아연구소(소장 백원담)와 나무닭움직임연구소(소장 장소익)가 문화를 통해 지역을 어떻게 소통시키고 공동체를 가꿔갈 수 있는지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지역아이들의 공연예술놀이터다. ‘우둥불’이란 낯선 이름 안에는 그런 의지가 담겼다.
‘우둥불’은 순 우리말로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들이 한겨울 시린 만주벌판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나라의 독립과 장래에 대해 의논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면서 몸으로 실천하던 그런 불을 뜻한다.
우둥불공연예술놀이터는 장다리, 탈놀이, 버나돌리기, 공동체인형극, 춤, 포이돌리기(저글링) 등 여러 가지 모둠별 놀이터로 나뉘어 있다.

장다리 타는 아이들
09겨울우둥불에 참여한 아이들이 성공회대 교정에서 장다리를 타고 있는 모습
Photo by 이선옥(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조교장)|2009.01.20

버나돌리기
09겨울우둥불에 참여한 아이들이 우리 전통놀이인 버나돌리기를 연습하고 있다
Photo by 이선옥(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조교장)|2009.01.20
대만 남투시 가화초등학교 실팽이팀의 공연
가화초등학교의 실팽이팀이 09겨울우둥불공연예술놀이터의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Photo by 이선옥(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조교장)|2009.01.20
|관련기사: 오마이뉴스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5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