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초청강연학술행사

[석학초청강연] 여성이라는 그림자 속에서 : 한국 권위주의 정권 시기 남성육체의 서비스노동, 대중매체, 그리고 젠더감시

[2021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초청 강연회]

여성이라는 그림자 속에서: 한국 권위주의 정권 시기 남성육체의 서비스노동, 대중매체, 그리고 젠더감시

발표 : 토드 헨리 Todd Henry (UC 샌디에이고 역사학과)
토론 : 정연보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일시 : 2021년 5월 10일(월) 오후 6시
장소 : 온라인 진행(줌 웨비나)

Todd Henry 약력
UC 샌디에이고 역사학과 부교수
Transnational Korean Studies, UC 샌디에이고 소장 역임

Todd Henry 주요 연구 및 저서
“From War to War: Ch’anggyŏngGarden and Post-Colonial Militarism in Early (South) Korea,”
“Trans-in-Asia,Asia-in-Trans: An Introduction,”
“Ch’anggyŏng Garden asNeo-Colonial Space: Spectacles of Anti-Communist Militarism and IndustrialDevelopment in Early South(ern) Korea,”

이 발표에서는 젠더 규범에 비순응적인 여/남성(wo/men)에 관한 대중적, 의학적 아카이브 연구에 근거하여 남성성과 여성성, 남성됨(maleness)과 여성됨(femaleness)의 경계에 대한 지속적 도전에 관해 논의한다. 여기서 초점은 다양한 정상화 제도 속에서 주변화된 사람들의 산 경험이다. 이를 통해 의학적, 법률적, 문화적 성 확증의 인가를 결여한 채 이들이 생물학적 자녀, 군사화된 시민, 노동계급 근로자로 편입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작동하는 의사, 경찰 및 기타 사회적 게이트키퍼들의 도피 불가능한 권력을 드러낸다. 퀴어 주체들의 실행불가능한 지위의 구조적 현실에 덧붙여, 이 발표에서는 여성화와 패싱(passing)의 실천에 주목함으로써 남성의 몸을 가진 여성으로서 이들이 벌이는 일상적 생존 투쟁을 조명한다. 특히 경범죄처벌법에 관한 논의를 통해 이들이 겪는 체포와 도망의 반복적 과정이 한국사회의 이성애 가부장적 질서 하에서 이들이 지닌 도망자적 지위의 규정적 특성으로 제시된다. 퀴어 일시성의 불안정성에 주목함으로써 이 발표는 아직도 이원론적 젠더와 성애가 삶, 노동, 시민권의 유일하게 용인 가능한 방식임을 주장하는 세상 속에서 성별이분법을 벗어나 존재하는 것의 가능성과 대가에 관해 논의한다.

참가링크: https://us02web.zoom.us/j/87141755722?pwd=Tzd5dnkwREtmZ0ZtemJkM2tkK2ZIQT09

주최 : 동아시아연구소
후원 : 한국연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