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역서

[국내공저]한국전쟁 사진의 역사사회학: 미군 사진부대의 활동을 중심으로

| 저자: 정근식, 강성현
|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출판일 : 2016.5.30
| 책 소개:

한국전쟁을 미군 사진병의 시각과 사각死角으로 ‘보다’

사진은 역사와 사회에 관한 우리의 관념적 지식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문화적 텍스트다. 사진은 늘 어떤 사회적 사실의 진정성을 보증하는 근거이자 과거의 기억을 생생하게 만들어 주지만, 동시에 특정한 시각에서 그것을 바라보도록 강제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한국전쟁에 대한 우리의 기억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한국전쟁은 65년이 지난 과거이지만 여전히 현재를 만들어 가는 힘을 재생산하는 기억의 원천이다. 그 중심에 전쟁사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우리 기억 속에 자리 잡은 한국전쟁 사진들에 대한 역사사회학적 탐구다. 대부분의 사진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사진부대의 사진병들이 찍은 것이다. 이 책에서 활용한 사진들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2관에서 조사 수집한 것이다. 이 사진들의 뒷장에는 누가 언제 무엇을 찍었는가에 관한 정보 등 사진의 생산 및 유통, 관리 정보가 함께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사진들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바로잡고, 한국전쟁기 미군 사진부대의 활동과 사진병들의 모습을 보다 선명하게 그릴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특정한 내러티브에 따라 스틸사진들을 배치하고 묶은 한국전쟁 사진집의 시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와 ‘그들’(적)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그동안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을 미국 사진병의 시각을 통해 보다 종합적인 시각에서 재구성하고자 하였다.

| 온라인 서점: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