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회학술행사

[구로아시아포럼] 냉전기 북한 지식인의 아시아 인식: 서만일 『인도기행』을 중심으로

[2021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 구로아시아포럼] 냉전기 북한 지식인의 아시아 인식: 서만일 『인도기행』을 중심으로

발제 : 고자연(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일시 : 2021년 3월 15일 오후 6시

장소 : 온라인 진행(줌 웨비나)

참가링크 : https://us02web.zoom.us/j/85200546825

초기 북한은 스스로를 아시아의 일원이기보다 사회주의 대가정의 일원으로 인식했다. 아시아라는 용어가 북한의 매체에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때는 북한 내 반미의식의 발생과 그 시기를 같이 한다. ‘아시아’는 한국전쟁 발발을 전후로 북한이 미국의 숨은 의도와 만행을 고발할 때 소환되었는데, ‘북한의 평화가 보장되어야 아시아의 평화도 보장된다’는 호소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직 아시아는 북한과 인접해 있는 하나의 큰 덩어리진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북한이 스스로를 아시아의 일원으로 인식하며, 아시아를 여러 나라가 모여 구성된 공간이자 지역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중반부터였다. ‘아세아 제국회의’(1955)와 ‘아세아 작가대회’(1956)가 그 계기였는데, 이는 아시아 국가들 스스로 아시아적 문제군을 집약하고, 아시아의 문제군에 기초하여 세계 평화의 문제를 제기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중요한 사건인 만큼 여기에 참석했던 북한 지식인들의 심상지리를 읽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아세아 작가대회 준비위원회에 북한 대표로 참석하고자 인도를 방문했던 서만일의 오체르크 『인도기행』을 중심으로 북한의 아시아 인식의 변화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주최 : 동아시아연구소

후원 : 한국연구재단